시험 비행 도중 추락한 국산 소형항공기 '보라호' 사고 기체가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자유로 장항 IC 부근 한강변 둔치 사고 현장에서 인양됐다.
기체 인양은 사고 발생 5일만으로 이에 따라 보라호에 대한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소속 사고조사위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 비공개로 진행된 기체 인양작업은 오전 10시께부터 시작돼 기체 해체에 이어 대형 트럭에 싣는 순으로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다.
사고조사위는 인양 기체를 김포 본부로 옮겨 2일부터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