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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달군 경기도민의 이재명 평가…”희망과 용기 주는 정치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경기도민의 글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경기도민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술이 없으면 하루를 버티기도 어려웠던 나라의 상황 속에서 이재명은 저에게 다시 싸울 희망과 굴복하지 않을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정치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박근혜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심어 놓은 정책과 제도, 가치들을 모두 무너뜨리고 범죄가 난무하고,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눈으로 목격해야했던 시절”이라고 정의하며 “성남이라는 인구 100만의 작은 도시이지만 그 속에서 권한을 가지고 작지만 하나하나 실현하고 바꿔 나가는 모습들을 보면 가슴 속에 쌓여만 가던 패배감과 어둠이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세월호 이야기를 하는 것도 눈치를 봐야하는 그 때 성남시청에는 변함없이 세월호 깃발과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다”며 “성남을 보면 소중한 나만의 공간처럼 느껴졌다. 작은 희망으로, 상징으로 저에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녀상을 세우는 것도 정부가 막아서고, 심지어 철거하겠다고 하자 대학생들이 그 소녀상을 지키겠다고 농성을 하던 때에도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며 직접 찾아가 그들과 함께했다”며 “우리사회가 아픔을 드린 많은 분들의 손을 이재명은 적어도 외면하지 않고 잡아드렸고, 같이 아파했다”고 회상했다.

 

작성자는 “그 엄혹하던 박근혜 정권시절에는 검찰에서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소환조사를 하자 이재명은 언론에 대고 ‘박근혜 정권을 독재정권으로 규정한다’고 말하던 정치인”이라며 “박근혜 정권과 남경필이 이재명 정책을 막아서기 위해 제소까지 해도 소송을 불사하며 자기 권한으로 그 정책의 절반이라도 당장 시행했고 경기도지사가 되어서 본인이 소를 취하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을 항상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다가 경기도지사로 이재명을 직접 겪고나서 공직자 한 명, 정치인 한 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그는 제가 지켜본 11년간 항상 그 자리에서 묵묵히 싸웠고, 11년간 정책들을 실현시키며 시민과 도민들의 삶을 개선시켰다”고 했다.

 

작성자는 “이재명은 약속을 하면 지켰고, 못지키면 설명했다. 그의 삶을 걸고 책임을 졌고 믿음에는 기대 이상의 성과로 돌려줬다. 상징적으로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성남시립의료원”이라며 “숱한 좌절과 고난, 역경이 있었지만(전과까지 생겼지만) 본인이 성남시장이 돼 10여년 만에 결국 관철시켰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저에게 좋은 사람, 따를만한 사람, 좋은 정치인이란 이런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영화 제작자 겸 영화배우인 명계남 씨가 공유하며 SNS 상에서 화제가 됐고, 명 씨가 공유한 글에는 “내가 아는 이재명도 이런 정치인”, “현시국의 일반국민들 대다수의 심정일 것 같다”, “국민들에겐 약속을 실천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뒤따랐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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