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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앞 대선…국민 55.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기대

 

차기 대통령 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 55.6%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여야 유력 대권주자 양자대결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3월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에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55.6%,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 38.5%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5.9%였다.

 

40대(정권 연장 47.4%)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정권 교체 기대 응답이 더 높았는데, 특히 18~29세에선 정권교체 기대(62.8%)가 정권연장 기대(30.2%)보다 2배 이상 더 높았다.

 

여야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26.9%로 가장 높았고 25.2%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16.8%), 이낙연 민주당 후보(12.5%),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3.1%),  유승민 전 의원(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

 

또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모두 차기 대선후보 양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 

 

윤 전 총장이 43.1%의 지지를 받아 37.0%를 얻은 이 지사를 제쳤다. 두 후보의 격차는 6.1%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홍 의원과 이 지사의 양자대결에서도 홍 의원이 38.2%로, 이 지사(3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편 차기 대선에서 여권 지지층은 윤 전 총장을, 야권 지지층은 이 전 대표를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각각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306명)에서는 응답자의 39.1%가 상대하기 유리한 후보로 윤 전 총장을 꼽았고, 홍 의원은 26.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422명) 중에선 34.2%가 이 전 대표를 상대하기 유리한 후보로 선택했고, 이 지사는 26.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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