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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86% "코로나 방역수칙 완화, 운영에 도움 안 돼"

 

자영업자 10명 중 9명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3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인식과 실적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인까지 늘리고,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했다.

 

하지만 응답 자영업자 45.1%는 이러한 조정이 사업장 운영에 전혀 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40.8%도 종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고 했다.

 

 

또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전망에도 응답자의 4명 중 3명은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을 묻는 말에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출 부진'(21.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임대료 부담'(18.6%), '영업 제한 조치 등에 따른 영향'(12.1%), '세금 및 공과금 부담'(10.2%), '인건비 부담'(10.1%) 등의 순이었다.
 

그러면서 골목상권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으로는 가장 많은 24.2%가 '세금 감면 등 세제지원'을 희망했다.

'직접적인 자금지원'(21.3%), '임대료 인하 지원'(18.7%), '저리 융자 등 금융지원'(17.3%) 등도 뒤를 이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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