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의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수학적 원리를 직접 체험으로 느낄 수 있는 ‘수학은 실험이다!’ 행사를 지난 27일, 28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상 속 수학을 발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학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응용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과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 모두 함께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기획을 비롯한 전 과정에 참여해 14개의 체험 부스와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제별 수학실험 부스로는 ▲IQ 퍼즐램프 ▲무늬 칼레이도사이클 ▲세팍타크로 열쇠고리 ▲72연필 구조물 ▲에그롤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구 ▲스트링 MATH ▲공중부양 반중력 구조물 ▲무브폼 움직이는 기하 ▲원주율 소숫점 아래 15자리까지 외우기 ▲다빈치 다리/레오나르도 돔 ▲사이클로이드 미끄럼틀/오일러 회로 ▲카프라로 만든 수학구조물 ▲스틱밤(Stick Bomb) 등을 운영하며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참여 학생들은 성취감 및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수학의 유용성을 느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색다른 경험을 해서 재밌고 어려운 만큼 뿌듯했다”며 “이런 곳에 수학의 원리가 있다니 신기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과 달리 일상의 관점에서 수학을 바라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상근 이의고 교장은 “이번 ‘수학은 실험이다!’프로그램 진행으로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 스며있는 수학적 원리를 스스로 찾고 본인에게 잠재되어 있는 수학적 감각을 깨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