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연무중학교가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학급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내 마음, 종이비행기 타고~’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종이비행기에 각 학급의 장점과 개선 방향 등을 다른 학생에게 적어 교실 앞으로 날리면, 주윤지 학교사회복지사가 해당 내용을 읽는 등 2학기를 맞아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급 관련 자작시를 낭송하는 학생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박혜인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1학기때 많이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2학기에 더 많이 친해져서 밝고 재밌는 분위기의 반이 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실에서 감사편지쓰기, 칭찬릴레이, 친구사랑주간 등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친구 관계를 향상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기홍 연무중학교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풍경이 많이 변화했지만, 사회복지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즐거움과 활기를 찾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친구 관계를 향상하고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