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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훈련장 민원' 끝내 해결

군부대 훈련장에서 발생한 흙먼지와 진흙 등으로 주거생활과 영농에 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이 한·미 양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랜 숙원을 풀었다.
3일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군과 미군이 함께 사용하는 이곳 훈련장은 장마철이면 진수렁을 이뤄 훈련을 마치고 나오는 각종 장비의 바퀴에 묻어나오는 진흙이 진입로(농로)와 인근 도로를 뒤덮어 빈번한 교통사고를 유발했다.
또 진흙이 마르면 흙먼지가 주택가와 논·밭으로 날아들어 주거와 영농에 큰 불편을 겪자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행정기관과 군부대에 대책을 호소해왔다.
주민들의 호소가 잇따르자 미군측은 지난 8월 12- 25일 자갈을 농로에 깔고 진수렁 방지를 위한 배수로 300m를 신설했다.
우리 군부대도 임진강 준설작업에서 발생하는 자갈을 운반, 훈련장에 깔아 진수렁을 차단하는 등 민원해결에 적극 나섰다.
우정리 이병섭 (58) 이장 등 마을 주민들은 “늦게나마 민원을 해결해 준 미군측과 한국군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주민들도 군부대를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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