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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학교급식 연말부터 본격 지원

경기도의회, 조례안 만장일치 통과…초중고 및 보육시설까지 확대
시민단체와 갈등중인 서울시에 영향 미칠지도 관심

확대된 경기도 학교급식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올 연말부터 도내 초중교 및 육아보육시설 등에 대해 지원이 본격화된다.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주민 16만여명이 직접 서명한 도내 최초의 주민발의안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이원장 김대숙)는 3일 오전 회의를 열고 학교급식에 국산재료 사용을 명문화한 ‘경기도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오는 10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급식재료로 친환경농산물 등 국산농수산물을 사용토록 하고 있으며, 과거 초중고교로 제한됐던 지원대상도 유아교육기관(유치원) 및 보유시설까지 확대했다.
조례안이 오는 10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예산확보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초에는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도는 이에 따라 국내 우수 농축수산물의 생산 및 공급, 급식 지원에 소요되는 재원 조달 및 시군과의 분담 방안 등 대해 검토한 뒤 도 교육청과 세부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학교급식개선과 조례제정을 위한 위한 경기도운동본부는 “195만명에 이르는 학생들과 아이들의 건강과 농민에게는 희망을 안겨주는 결정”이라며 “아이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급식문제의 방치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본회의에서 조례통과가 실현돼야 할 것”이라고 본회의 통과를 기대했다.
보사환경위 소속 한 의원은 “이번 상임위 통과는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실현하겠다는 17만 경기도민의 뜻깊은 승리”라며 “정당과 정파, 당리당략을 떠나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104명 도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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