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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예총, 수원아트페스티벌 개최

나혜석거리에서 실사작품전시 등 3일간 축제

수원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축제가 사흘간에 걸쳐 나혜석 거리에서 진행된다.
사단법인 수원예총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연속해서 수원 인계동 나혜석 거리에서 ' 거리-예술과 만나다'란 주제로 다양한 전시작품과 공연을 선보이는 종합축제를 개최한다.
기존 수원종합예술제가 수원아트페스티벌로 개칭된 가운데 13번째 대규모 거리 축제로 태어난 이번 페스티벌은 수원지역 각분야 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 및 전시, 부대행사, 다양한 이벤트를 포괄적으로 겸해 개최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문화의 거리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역 예술인의 근접이 별반 없었던 나혜석 거리에서 장르를 초월한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와 공연으로 거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의미를 되새긴다는 것.
축제 위원장인 수원예총의 김훈동 회장은 "올해는 그간 제한된 공간에서 관객이 찾아오던 소극적 축제를 지양하고 시민들이 모이는 만남의 광장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나혜석 거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수원아트페스티벌을 공연과 예술전시로 나눠 격년꼴로 중점을 달리해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실사작품전과 설치미술, 예술인저서 등 전시에 촛점을 둔 축제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1.세가지 종류 전시
3일간 나혜석거리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실사작품전과 설치미술, 예술인저서 전시회로 구분돼 진행된다.
미술작품 169점과 사진 79점 외에도 친필로 제작한 문학 작품 54점을 전시할 거리전시전은 특성상 진품 전시가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실사를 제작해 설치하는데 개별적 감상도 볼거리지만 전체적으로도 거대한 설치미술이 될 것이라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또한 허욱의 '활짝', 서희화, '장생사슴', 이대일 '마루그림', 박영순 '초록물고기', 이우숙 '헌화가', 전원길 '댕기나무', 이윤숙 '숨 쉼' 등 다양한 소재와 파격적인 주제를 담은 개성적인 설치미술가 7명의 7작품을 거리 한켠에 설치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수원미술관 로비에서 열리는 지역 예술인 54명의 친필원고와 예술인 38명의 저서 67권 전시회도 지역 예술인들의 저서를 한곳에 모으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눈길을 끌고있다.
2. 공연
전시에 주목하는 행사가 되도록 화려한 공연은 지양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11일 오후 5시 극적 형식을 갖추지 않은 채 신체적 동작만으로 표현하는 율산 리홍재의 '서예퍼포먼스'와 김주하의 '플라워퍼포먼스'등 두개의 행위예술이 열리고 거리 한쪽에서는 같은 시각 국악협회의 '판굿' 문인협회의 '시낭송' 장정희무용단의 '한국무용 창작', 블루퀸텟의 재즈 등이 곁들여져 축제의 흥을 돋굴 예정이다.
3.부대행사
11일 2시,5시에 시민참여 행사를 개최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실시하는 미술대회 및 일반부의 '백일장' '촬영대회'걸개그림 그리기' 등을 마련해 시민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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