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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로 선출…51.12% 득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고양시 갑·4선)이 12일 정의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심 의원은 진보정당의 간판으로서 네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후보 결선 투표에서 51.12%(6044표)를 득표해 이정미 전 대표(48.88%)를 누르고 정의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번 투표는 전체 선거권자 2만1159명 중 1만1993명이 지난 6~12일 온라인·ARS·우편 투표로 참여해 투표율 56.68%를 기록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6일 심 의원, 이 전 대표, 김윤기 전 부대표, 황순식 전 경기도당위원장 네 후보가 참여한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 득표자인 심 의원(46.42%)과 이 전 대표(37.90%)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심 의원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지금 같은 양당 체제에서 대통령은 아무리 잘해도 자기 권력을 지키는 것밖에 할 수 없다는 걸 국민도 알고 있다"며 "승자독식 양당체제를 종식하고 다원주의 책임연정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 의원이 정의당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심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에 이어 진보정당 후보로서 네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심 의원은 17대 대선 민주노동당 대선 경선에서는 권영길 대표에게 패했고, 18대 대선에서는 진보정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중도 사퇴했다. 19대 대선 때에는 민주당과의 단일화 없이 독자 후보로서 완주해 6.17% 득표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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