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신영수 전 국회의원이 재직 당시 LH에 압력을 넣어 공공개발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신관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 임호선 국회의원(더민주·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2014년도 시장 선거 준비하던 신영수 국회의원이 자기 블로그에서 ‘성남시는 대장동에서 322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쌍하지만 근거가 불명확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기관인 LH공사도 손을 뗀 건데 성남시가 사업이익을 내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며 “이거야 말로 제대로 된 설계와 그에 대한 결과”라고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지적한 것처럼 신 의원은 재직 당시 LH에 압력을 넣었고, 시 의회가 신 의원 호흡에 의도에 맞춰서 4년동안 극렬하게 공공개발을 막았다”며 “그 때 당시 개발 예정 이익은 3300억원이었는데 그 후 결과는 9000억원 정도 이익이 생겨서 그 중 우리가 5800억 정도를 환수해 주어진 조건 환경 속에서 최대한 환수한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