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등학교가 고3 수험생 편의를 위해 개학 3일만에 중간고사를 실시하는 등 고3 학업성적 평가관리를 파행운영하고 있다며 학부모단체가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참교육 학부모회 성남지회는 6일 성남시 분당 A고와 B고가 2학기 중간고사 일정을 앞당기는 등 교육과정을 편법 운영하고 있다며 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감사와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학부모회에 따르면 A고는 지난달 24일 개학한 뒤 14일만인 오는 9일 중간고사를 치를 예정이며 지난달 23일 개학한 B고는 불과 3일만인 26일부터 30일까지 중간고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