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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출마선언 초읽기..."출마 시기 조율 중"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조만간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따르면 안 대표는 현재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가 이르면 10월 안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민의당에서는 아직까지 출마 선언 시점을 놓고 직접적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출마선언의 정치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1월5일 전에 안 대표의 출마 선언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안 대표가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2012년 무소속으로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중도 하차했고, 2017년에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안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 이번 대선은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후보 간의 '4자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창당을 공식화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가세하면 그 이상의 다자 구도가 된다.

 

안 대표의 경우 제3지대와의 연합이나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의 주요 변수는 안 대표의 지지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최근 들어 여야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 왔다. 

 

안 대표는 최근 SNS에 "대선이 대통령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초토화할 왕을 뽑는 선거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예로 들며 "세상이 지옥인데 생존전략과 미래 담론은 실종되고, 과거와 네거티브만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창당을 공식화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함께 '제3지대'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는 "제3지대가 아니라 제1지대라 생각한다"라며 "여론조사를 보면 여야 1위 후보가 아무도 마음에 안 든다는 게 1위다. 그러다 보니 사실은 3지대가 아니고 1지대인 셈"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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