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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선대위 출범…”이재명으론 윤석열 못 꺾어”

 

정의당이 8일 20대 대선 준비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대선 본선 레이스에 뛰어 들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발족식에서 “내년 대선, 윤석열을 꺾고 반드시 승리해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민주당 후보 이재명으로는 윤석열 후보를 못 꺾는다. 민주당 정부는 촛불시민의 여망을 배신했다”며 “무엇보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수구세력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그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 윤석열 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민주당 정부”라고 강조했다.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여영국 대표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기득권 양당’으로 지칭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 대표는 “이윤만 앞세우는 기득권이냐, 아니면 시민들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들 정의당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전·현직 의원들과 지도부를 전면에 배치해 시민들의 지친 손을 잡고, 시민들과 희망의 ‘심바람(심상정 바람)’을 만드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 슬로건을 담아 선대위 명칭을 ‘심상찮은 선대위’로 확정했다. 대선 경쟁상대였던 이정미 후보를 포함해 배진교 원내대표, 나경채 전 공동대표,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등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 선대위원장으로는 김응호·배복주·박인숙·박창진·송치용 부대표, 강은미·류호정·이은주·장혜영 의원, 김윤기 전 부대표,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 등을 인선했다.

 

당 선대위는 이날 발족식 이후 광주 망월묘역 및 국립묘지 참배와 5·18 재단 방문으로 공식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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