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는 오는 12일부터 신규 미디어교강사의 시범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시범교육은 수원미디어센터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미디어교강사 양성과정(성장형’을 수료한 5인이 새롭게 개발한 커리큘럼을 적용한다.
미디어교강사 양성과정은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미디어 분야 경력자와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해 타지역에서 활동해야 했던 미디어강사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미디어교강사는 현장에서 교육할 기회를 얻고 시민들은 보다 다양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터 이모티콘 작가되기 ▲자기소개 영상 만들기와 한 장의 이미지로 자기소개 인포그래픽 만들기 ▲스마트폰으로 담는 우리 가족 인터뷰 영상 ▲영화미술과 나만의 미니어처 영화세트 만들기 등이다.
수원문화재단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신규 미디어교강사 발굴과 양성은 지역 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했다”며 “이번 미디어교강사 양성과정을 계기로 미디어교강사 간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더욱 세심히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수료자는 “혼자 활동하면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불안함이 있었는데 양성과정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면서 강사로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며 “시범강의를 통해 실제로 커리큘럼을 적용하는 게 긴장도 되지만 기대도 된다.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인 양성과정이 정기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