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근로자 2만 명을 추가 모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10만 원씩 지원해 적립된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올해 10만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8만여 명이 신청한 상태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의료법인 근로자이며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은 대표도 참여할 수 있다.
적립금은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 잔액은 정부 지원분을 제외한 분담금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4년째를 맞는다. 그동안 약 2만 기업의 20만 명 근로자가 참여했다.
규모는 2018년 2만 명에서 2020년 9만 6000여 명으로 늘었으며 재참여 및 추천 의향이 80%를 넘기는 등 만족도도 높다.
참여 기업체들은 가족친화인증, 여가친화인증, 성과공유제 등 정부인증 신청시 가점 부여와 실적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