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30분께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김모(27.여.성남시)씨가 바닷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바닷가에 변사체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관광객의 전화를 받고 출동해 보니 김씨가 백사장 앞 10m해상에 숨진 채 떠 있었다.
경찰은 백사장에서 김씨의 슬리퍼가 발견된 점을 고려, 일단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경찰은 다만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위해 실종신고를 하고 강릉에 함께 왔던 남자 친구(27)를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남자 친구는 "오전 8시께 잠에서 깨어 보니 김씨가 없어 이상한 생각에 바닷가를 나가 보니 백사장에서 김씨 슬리퍼가 발견됐다"며 경찰에 김씨 실종신고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