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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기 생활체전 '졸속'

포천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가 주최측의 불협화음으로 곳곳에서 운영미숙에 따른 문제점을 노출시켜 졸속 대회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대회 관계자와 주민 등에 따르면 대회 첫날인 11일 오후 8시 개막식 직후 진행됐던 축하공연은 출연하기로 했던 인기가수 'A-ONE'과 '디기리'가 섭외상의 문제 등으로 불참, 반쪽짜리 공연이 됐다.
또 강한 비바람으로 관광객들이 종합운동장 일부 장소로 몰리면서 개막식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해 개막식이 1시간 가량 늦어지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틀째인 12일 오후 2시30분께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벌어진 보디빌딩경기장에서 3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심사위원들 사이에 운영시비가 일며 욕설이 오가는 바람에 30분가량 대회가 중단되는 한심한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3시께 벌어진 5Km 여자마라톤 시상식에서는 60대 연령층 우승자인 배금동(성남)씨에게 50대 연령 우승자인 이경화(성남)씨의 상장이 잘못 전달돼 대회관계자들이 부랴부랴 수정하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각종 경기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배구, 농구, 줄다리기, 테니스 등 구기종목 경기결과 및 중간보고가 늦어져 종합집계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비상연락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회 운영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관련 대회 관계자는 "경기지원을 맡고 있는 포천시측과 진행을 맡은 생활체육협의회 사이의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이런 일들이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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