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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태우 전 대통령 파주 동화경모공원에 묘역조성 결정

 

지난달 26일 별세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장지가 파주시 통일동산 지구 내 추모공원으로 결정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9일 노 전 대통령 장지를 동화경모공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환 시장은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생전 유언을 지키고, 고인이 평소 언급했던 ‘보통사람의 시대’에 합당한 묘역을 조성하고자 결정을 내려주신 유족들의 뜻을 진심으로 존중한다”며 “지난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고 노 전대통령 장례가 국가장으로 엄수되고 고인이 파주에 임시 안장된 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파주시는 국가장례위원회 및 유족들과 고인 묘역 조성에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또 “고인이 영면할 동화경모공원은 통일동산 지구 내에서 자유로와 임진강을 마주하고 있으며 북녘땅이 한 눈에 보이는 장소로써 이북5도민과 파주시민들이 함께 잠들어 있는 곳이라 그 의미가 한층 더 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고인이 평화의 땅 파주에서 남북평화와 화해·협력을 기원하며 영면할 수 있도록 국가장례위원회 및 유족분들과 안장 절차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동화경모공원은 이북도민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1995년 통일동산지구 내 조성됐다. 노 전 대통령이 안장될 곳은 동화경모공원 내 맨 위쪽 전망휴게실 옆 부지로 알려졌으며, 이곳에서는 한강과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이 눈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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