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2004전국대학야구추계리그전에서 4강에 올랐다.
인하대는 14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8강전에서 2타점을 올린 연경흠의 활약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인하대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7회말 경희대의 박관순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으나 8회초 연경흠의 3루타와 손승현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재역전했다.
단국대는 홍익대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투수 이상훈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봉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 15일 인하대와 결승행을 다툰다.
올해 대통령기전국대학야구대회 준우승팀인 경성대도 연세대와의 8강전에서 선발투수 김기표가 9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황준영이 3점 홈런을 터뜨려 6-1로 승리, 고려대-영남대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