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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 세상만들기 걷기대행진

“걸음걸음을 모아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자”
경기지역 민주노총, 여성, 이주노동자단체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차별없는 세상, 평등한 사회’를 슬로건으로 해 일주일에 걸쳐 경기도내에서 걷기대행진을 개최한다.
'차별철폐 경기대행진'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해 여성, 이주노동자, 장애인, 실업노동자 등 우리사회의 대표적인 5개 부문에서의 차별 철폐와 사회적인 공론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는 지역별 행사다.
13일 월요일부터 17일까지 각 부문별 차별철폐의 날을 진행할 '경기대행진조직위원회'는 9월 말 열릴 정기국회에서 비정규직 보호입법, 장애인 이동권에 관한 법률, 차별금지법 등이 상정됨에 따라 이들 법안이 통과되도록 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13일 2시 수원역에서 한 이주노동자의 진행으로 차별철폐대행진 선포식을 갖고 이어 첫날 행사로 ‘여성차별 철폐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여성차별 철폐의 날’ 행사는 일상 속에 뿌리박힌 성차별적 요소를 드러내고 시민과 함께 성평등한 사회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차별철폐 발언, 노래패 ‘노랫나루’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장안공원을 거쳐 도교육청까지 걷기행진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경기여연의 남길현 조직부장은 “차별받는 이들이 정작 사회의 중요한 일원이면서도 인간으로서 삶과 존엄을 부당하게 위협받고 침해당하는 것은 사회의 건전한 가치와 상식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라고 차별 철폐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각 부문별 차별 철폐운동이 개별적으로 분산돼 효과를 내기 어려웠다"면서 "사회적 약자들이 결집해 한목소리를 내기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걷기대행진’은 14일과 15일은 안양과 부천에서 '비정규직차별 철폐의 날', 16일 안산에서 '이주노동자차별 철폐의 날', 17일 평택에서 '장애인차별 철폐의 날'을 끝으로 도내 행진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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