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코스 개인혼영 100m 한국 신기록을 세운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1250/art_16398838422806_b53347.jpg)
한국 남자수영의 간판 황선우(18·서울체고)가 또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신기록 제조기’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황선우는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흘째 남자 개인혼영 100m 준결승에서 52초13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자신이 세운 기록(52초30)을 두 달 만에 0.17초 줄인 것.
하지만 준결승 16명 중 9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승에는 아쉽게도 오르지 못했다.
![쇼트코스 개인혼영 100m 한국 신기록을 세운 황선우.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1250/art_16398838411677_92959f.jpg)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이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서 후련하다. 결승은 한 끗 차이로 못 갔지만 개인혼영보다는 자유형 100m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개인혼영은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영법을 구사하는 종목으로, 황선우의 주종목은 아니다. 황선우는 20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자유형 100m와 200m는 황선우의 주종목이다. 황선우는 전날 열린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기록했다. 20일에는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