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뒤 인사하는 인삼공사-kt 선수들. (사진=KBL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1250/art_16398915602282_b48be9.jpg)
프로농구 수원 kt의 '팀 역대 최다 연승'인 10연승 도전이 실패했다.
수원 kt는 18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9-102로 졌다.
올 시즌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kt에 졌던 인삼공사는 이날 지난 패배를 설욕하면서 울산 현대모비스(17일)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13승 9패로 리그 3위를 지켰고, 세 경기 연속 100득점 이상으로 승리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했다.
kt는 이날 승리했다면 2009-2010 시즌에 세운 9연승 기록을 넘어 창단 후 처음으로 10연승을 세울 수 있었으나, 좌절됐다. kt는 비록 패했지만 17승 6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서울 SK는 홈 경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83-77로 꺾었다.
SK는 시즌 15승째(7패)를 거뒀고, LG는 15번째 패배(8승)를 당해 9위에 머물렀다.
원주 종합체육관에서는 홈 팀 원주 DB가 고양 오리온을 78-58로 격파했다. 대구체육관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96-75로 제압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