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남부경찰서는 16일 수도권 일대에서 22억원 상당의 건축자재와 트럭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49.무직)씨 등 건축자재 전문절도단 5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새벽2시께 경기도 하남시 하사장동의 한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표모(57.운수업)씨의 11t 카고트럭에 실려 있던 유로폼(거푸집 기초자재) 569장(시가 1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2월부처 최근까지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지역을 돌며 모두 34차례에 걸쳐 22억원 상당의 건축자재와 트럭 34대를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부천시 여월동에 Y상사라는 건축자재 판매점을 연뒤 훔친 건축자재를 팔아왔으며 훔친 트럭은 모두 버렸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