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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사 라이벌 SK에 시즌 첫승 거두며 단독 선두 질주

2위 SK와 승차 2경기로 벌리고 단독 선두 유지
2010년 세운 구단 역대 최다 홈 9연승과 타이기록

 

프로농구 수원 kt가 통신사 라이벌 서울 SK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선두까지 지켰다.

 

kt는 2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에 86-82로 이겼다.

 

kt는 20승 6패로, 2위 SK(18승 8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SK 상대 연패 기록도 3경기에서 끊어냈다.

 

반면 SK는 kt를 꺾으면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무산됐다. 이어오던 연승 기록 역시 4경기에서 끊겼다.

 

kt는 캐디 라렌이 27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양홍석과 허훈이 각각 15점 8리바운드와 12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정성우와 김영환도 각각 10점씩 기록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30득점 16리바운드, 안영준이 21득점을 각각 기록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 고배를 마셨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SK에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전반은 47-34로, 13점 차까지 벌렸다. 4쿼터 초반엔 한때 20점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SK가 안영준의 3점슛 등으로 끝까지 추격하며 막판 84-82, 2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10월 30일 전주 KCC와 경기부터 홈에서 한 번도 안 진 kt는 구단 역대 최다 홈 9연승 타이기록을 썼다.

 

앞서 kt는 2010년 2월부터 그해 10월까지 두 시즌에 걸쳐 정규리그 홈 9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kt는 끝까지 집중력을 지켰다. 정성우가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시각 대구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4-65로 완파했다.

 

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0득점에 리바운드 7개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이우석(15점)과 김동준(14점), 함지훈(12점), 에릭 버크너(11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12승 13패로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5위가 됐다.

 

고양체육관에서는 홈팀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상대로 66-64 승리했다.

 

4쿼터 막판 서로 3점슛을 주고 받으면서 누가 승리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3초 전 오리온 최승욱의 미들슛으로 승리를 챙겼다.

 

2연승 한 오리온은 13승 12패로 4위를 지켰다. 이날 패배로 8연패가 된 삼성은 6승 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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