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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FC, 부산 아이파크와 골키퍼 맞트레이드

성남, 부산 주전 골키퍼 최필수 영입
K리그 통산 123경기서 168실점
지난 시즌 부천에 임대했던 전종혁 내줘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부산 아이파크와 골키퍼를 맞트레이드했다.

 

성남은 2018년 팀에 입단해 지난 시즌 부천FC에 임대됐던 골키퍼 전종혁을 부산에 내주고 골키퍼 최필수를 영입하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190cm-85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최필수는 장신임에도 순발력이 뛰어나고 특히 패널티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 빨라 박스 내 패스 성공률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기본기가 탄탄하고 좋은 판단력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탁월한 선방 능력을 보인다.

 

2014년 U23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유망한 골키퍼로 꼽혔던 최필수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지명돼 FC안양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했고 이후 부산, 상주 상무 등을 거쳤다.

 

K리그 8시즌 동안 123경기에 출전 168골을 실점한 최필수는 지난 시즌 부산에서 20경기 이상 나서며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최필수는 많은 출전 경험으로 김영광과 함께 주전급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며 “김영광과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아 성남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필수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성남FC에 감사드리고 김영광 선수처럼 오랫동안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또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면서 “전지훈련에 성실히 임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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