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베테랑 골키퍼 이범영(33)을 영입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서 뛴 수문장 이범영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범영은 2016년 일본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이적했다 같은 해 말 강원FC에 입단하며 K리그에 복귀했고 2020시즌부터 전북에서 뛰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영국과 8강전 승부차기에서 선방하며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이범영은 197CM의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처리능력과 탁월한 반사신경을 이용한 방어가 강점이다.
이범영은 K리그 통산 12시즌 동안 186경기에 출전해 298실점을 기록중이다.
수원FC는 이범영이 골문을 지키는 든든한 수문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범영은 “수원FC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 선수단과 호흡하며 2022시즌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범영은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 중인 팀의 전지 훈련에 합류해 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