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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하반기 ‘문화사랑토요음악회’

실력있는 연주자들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자연스럽게 감상하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아온 부천문화재단의 ‘문화사랑토요음악회’ 하반기 공연이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5일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이 ‘아직 못다한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공연하는 것을 비롯, 10월부터 12월까지는 ‘세가지 악기와의 새로운 만남’을 테마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악기들을 연주로 들려준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정통 재즈를 추구해 온 신관웅은 국내 재즈 보급과 발전에 앞장서 재즈계에서는 대부로 통하는 인물이며 근래에는 빅밴드를 비롯한 다양한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박지우의 보컬과 베이스기타에 이검, 드럼에 조석훈이 함께 나설 예정이다.
10월 30일에는 ‘세가지 악기와의 새로운 만남’ 중 첫 번째로 영롱하면서 깊이있는 소리를 내는 악기 ‘챔발로’를 오주희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 바로크합주단 단원인 오주희는 원제가 ‘두단 건반의 쳄발로를 위한 다양한 변주로 된 아리아’라는 다소 긴 이름의 바흐 곡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다.
두 번째 악기와의 만남은 11월 27일 기원이 가장 오래된 악기로 가냘픈 속삭임부터 광대한 음향까지 내는 ‘하프’ 연주다.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단원인 박라나가 출연해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헨델의 ‘하프를 위한 콘체르토’, 레니의 ‘응시’ 영화 오즈의 마법사 테마 ‘Over the Rainbow' 등을 들려준다.
세가지 악기중 세 번째는 이름도 생소한 ‘마림바’로 실로론과 유사한 모양의 악기이지만 공명관이 낮게 조율돼 저음의 풍부한 음량이 매력이다.
현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인 최주옥이 출연해 파헬벨의 ‘캐논’ 크리스마스 캐롤, 마림바 솔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토요음악회’는 복사골문화센터 내 음악카페 ‘문화사랑’에서 지난 2002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중들은 차를 마시면서 음악을 감상하고 연주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눠 인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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