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7℃
  • 서울 25.6℃
  • 흐림대전 26.6℃
  • 흐림대구 26.9℃
  • 구름많음울산 25.5℃
  • 흐림광주 26.5℃
  • 박무부산 24.9℃
  • 흐림고창 27.8℃
  • 흐림제주 28.0℃
  • 흐림강화 25.0℃
  • 흐림보은 26.4℃
  • 흐림금산 27.4℃
  • 흐림강진군 26.0℃
  • 흐림경주시 25.4℃
  • 흐림거제 25.8℃
기상청 제공

윤석열 "아직 마음 못 정한 분들 많아…한층 더 낮은 자세로"

"오직 국민만 보고 일하는 국민 대통령 될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6일 "오직 국민만 보고 일하는 국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이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대통령 중심제의 이 나라를 국민 중심제로 운영하겠다"면서 "대통령부터 바뀌겠다. 책임 있는 변화 저부터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에 실망하신 국민께서 아직 마음을 정하고 계시지 못한 분들도 많이 있다"며 "그분들은 저를 비롯한 우리가 더 많이 변하기를 기대하고 계신다. 우리가 한층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고 국민의 삶을 더 살뜰히 챙기길 원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정부·여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철 지난 이념에 얽매여 시장을 무시하고 진영 논리로 국민을 편 가르는 민주당 정권, 그리고 매번 말을 바꾸면서 국민을 속이는 민주당 후보를 우리 국민께서 신뢰하실 수 있겠나"라며 "지난 5년간 무너진 공정, 상식을 이 땅에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더 잘살고 부모찬스 없는 나라 만들겠다"며 "기업에 더 많은 자유를 주고 일회용 단기 일자리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가 많이 넘쳐나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획일적으로 퍼주는 복지가 아니라 소외된 이웃에게는 더욱 두텁게 기회의 사다리를 놓아주는 역동적 복지로 확 바꾸겠다"며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을 폐기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겠다. 편가르기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각종 규제를 풀고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좋은 나라 만들려고 저희가 싸우고 정권교체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날 자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을 향해서는 "한분 한분이 윤석열이고, 한분 한분이 대통령 후보라는 마음으로 지역 곳곳을 국민들의 삶의 현장을 누벼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이 정치적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삶의 실질적인 변화와 희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국민께 심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윤 후보는 "3월 9일은 대선승리 정권교체 하는 날이다. 우리 국민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날이다"라면서 "거짓과 위선, 불공정과 반칙, 부정부패와 비리가 이 나라 어느 곳에라도 얼씬도 하지 못하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념을 넘어 상식으로, 반칙을 넘어 원칙으로, 독선을 넘어 혁신으로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