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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특례사무·권한 이행 뒷받침 법제화 필요”…‘추진 로드맵’ 발표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 질문에 “조만간 입장 밝힐 것”

 

염태영 수원시장이 “특례시를 특례시답게 만들려면 특례사무와 재정권한을 뒷받침할 법제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원특례시 권한확보 추진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염 시장은 ‘수원특례시 출범 신년 기자인사회’에서 “특례시는 특별한 혜택이 아니라 그간 불합리한 제도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대도시 시민들의 마땅한 권리를 하나씩 회복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재정 권한을 뒷받침할 법제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하며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과 '지방분권법' 개정안이 차질없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례시 위상에 걸맞는 권한 확보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확대 운영하고 특례사무를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에 나서겠다고 했다.
 

 

염 시장은 “우리 시는 ‘자주성 강화’, ‘책임성 강화’, ‘효율성 증대’라는 세 개의 큰 축을 통해 행정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행·재정 권한을 확보해 시민들이 누릴 행정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엔 ‘수원특례시 시민참여본부’를 더욱 활성화해 시민이 주도하고 체감할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직 차원에서는 ▲권한확보를 위한 TF팀 확대 운영 ▲특례사무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직 개편 ▲4개 특례시 협의회 간 소통과 연대 강화 ▲행정안전부, 경기도와의 협의 창구 마련 등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원특례시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며 “수원특례시가 진정한 자치분권으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살아 숨 쉬는 자치분권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이날 기자 인사회를 통해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이 나오자 그는 “국민들이 기성 정치인들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다”며 “정권을 바꾸기 보다 정치 자체를 바꾸는 데 불쏘시개가 된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만간 도지사 출마에 대한 소신과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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