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1000만 낚시 인구의 표심에 구애하는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29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낚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은 오히려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하면서 "낚시·여가 특별구역(가칭)을 추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낚시·여가 특별구역은 해안 및 내수면 등에 낚시와 여가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구역을 지정하는 것으로 지자체 입장에서는 지역 내 볼거리·먹거리·산업 등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낚시·여가 특별구역은 지역주민과의 마찰이나 환경오염의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명 낚시터와 수변공원 등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 화장실, 데크 등 편의시설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낚시 통제구역의 지정 절차 개선방안과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정식종목 복원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