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경기도 평택 세관을 통해 수입된 돼지고기, 북어 등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인 포도주, 버섯, 마사지 기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평택 세관에 따르면 8월-9월10일 쇠고기 수입량은 광우병 파동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했으나 돼지고기 수입은 4천400만달러로 118% 증가했고, 북어도 300만달러로 745%나 늘어났다.
아울러 올 들어 감소 추세를 보였던 조기와 명태도 8월 이후 각각 24%, 14% 늘어났다.
선물용품 수입은 포도주가 800만달러로 74% 늘어났고 아가리쿠스 버섯은 400만달러로 2천671% 증가해 올해 평균 수입 증가율(26%)을 크게 뛰어넘었다.
올해 감소 추세를 보였던 위스키, 인삼류 수입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각각 25%, 5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