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 맑음동두천 19.6℃
  • 구름조금강릉 27.0℃
  • 맑음서울 22.5℃
  • 맑음대전 20.8℃
  • 구름많음대구 22.2℃
  • 구름많음울산 18.9℃
  • 맑음광주 21.3℃
  • 맑음부산 21.2℃
  • 맑음고창 18.7℃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20.8℃
  • 맑음보은 17.6℃
  • 맑음금산 17.4℃
  • 맑음강진군 18.3℃
  • 구름많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19.8℃
기상청 제공

인천 찾은 이재명, "평화와 안정이 곧 경제이고 밥"

尹 겨냥 "그 사람은 진짜 못알아듣는다"
"전쟁 위기 고조시켜서 자기 표 얻겠다는 안보 포퓰리즘…신형 총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평화와 안정이 곧 경제이고 평화가 곧 밥"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지역 집중 유세 일정으로 로데오거리 광장을 찾아 "인천은 특히 남북 관계가 악화될 때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지역으로 평화를 통해서 경제를 살리고 경제를 통해서 평화를 만들어내는 안정된 평화의 한반도를 책임지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인천은 평화가 중요한 도시다. 평화가 곧 답"이라며 "제가 어제 토론 때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 사람은 못 알아들었다. 진짜 못알아듣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는 안정적이어야 한다. 투자해야 하는데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 사드 배치하니 선제타격하니 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면 투자하겠나"라며 "그래서 경제는 안정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기업들이 기업 활동을 하지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것하고 기업 활동을 구별하지 못하는 분이 있다. 그런 실력으로 어떻게 경제를 살리겠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쟁의 위기를 고조시켜서 자기 표 얻겠다고 안보 포퓰리즘, 이것 옛날 북풍하고 똑같지 않나. 신형 총풍"이라고 비꼬았다.

 

이 후보는 또한 지난 2년 동안 우리 국민이 코로나 방역을 위해서 빚진 것, 손해 본 것을 모두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약속했던 당선 시 50조 원의 긴급재정명령권 행사, 서민 대출 만기 연장, 코로나 채무의 정부 인수 등을 거론했다.

 

또한 "진화한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 제한 완화, 중증 환자 대응 의료체계의 철저 관리 등을 거듭 제시했다.

 

이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여러분의 삶이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니겠나"라며 "윤석열 선택, 이재명 선택이 아니라 나의 미래가 퇴행이냐, 전진이냐로 결정해달라"며 "지금까지 우리 국민이 저를 이 자리까지 끌어와 줬던 것처럼 앞으로도 제가 갈 길을 우리 국민이 정해주고 끌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