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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전 행정관, 수원시민 청년문화기획자 역할 강조

김상회 전 행정관 수원시민 청년문화기획자 만나 소통
"청년문화기획자들의 목소리 힘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할것"

 

김상회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전 행정관은 지난 4일 오후에 수원시 행궁동 소재 ‘공존공간’에서 수원시민 청년문화기획자들과 소통하며 수원의 문화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해 오제열 문화공유창고 대표, 박승현 공존공간 대표, 김기강 신드롬협동조합 이사, 이도하 문화의창 과장이 참석해 ‘시민기획자가 바라본 수원의 문화정책 방향 제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상회 전 행정관은 “청년시민기획자와 직접 소통하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그에 맞는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 오늘 자리를 만들었다”며 “문화분야 청년기획자들의 가감 없는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현 공존공간 대표는 “화성(행궁동)은 상징성 크고, 지역주민의 애정까지 장점이 많다”며 “타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는 현시점에 도시재생과 지역마케팅 등 행궁동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행정관은 “화성문화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며 “청년문화기획자들의 목소리가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기강 신드롬협동조합 이사는 “지자체에서 행정집행의 수월성을 강조하며 예산집행의 초점이 취약계층으로 한정되어, 문화축제가 취약계층을 위한 행사로 전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행정체계의 문제를 꼬집었다.

 

이에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은 “문화예술생태계를 잘 갖추기 위해 향유자(시민), 행위자(기획자), 행정의 삼박자가 잘 맞아야한다”며 “그 생태계에서 청년문화기획자는 소중한 자산이며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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