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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정의 '오늘의 성찰'] 자의(自意)와 신의(神意)

 

우리는 자신이 무엇 때문에 살고 있고, 인류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만약 우리가 우리를 보내신 하늘의 뜻을 실천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좋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달구지를 끄는 말은 자신이 어디로 무엇 때문에, 무엇을 싣고 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말이 얌전하고 온순하게 짐을 끌고 간다면 그 말은 자기가 주인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자기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라고 예수는 말했다. 만약 우리가 신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만 행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가벼운 것이고 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의지를 자신의 의지처럼 실천하라. 그러면 하느님은 너의 의지를 자신의 의지처럼 이루어줄 것이다. 하느님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희생하라. 그러면 하느님은 다른 사람들이 네가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희생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탈무드)

 

위의 문장을 간단히 줄이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가 된다. (조헌정) 

 

너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다 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신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것, 그것이 진정 필요한 일이다. (아미엘)

 

사람의 사람됨 점은 다 같지만 그 같은 사람됨을 세상에 둘도 없이 저만 독특하게 가지는 방식으로 나타내는 것이 사람이다. 독특한 살림으로 나타냄 없는 삶은 그저 죽은 추상일 뿐이다. (함석헌)/주요 출처: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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