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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진자 2주 동안 정점 찍고 유행 꺾인다"

당국, 유행 정점 최대 35만명 수준으로 분석
추가 감염·중증 예방 위해 백신 접종 필수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매서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2주 동안 정점을 찍은 뒤 유행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를 포함해 앞으로 2주간의 기간이 정점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후에는 감소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국내외 연구기관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번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정점은 이달 중순 최대 35만명 수준이 될 것 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정부의 예측보다 정점에 빨리 도달하는 양상을 보이며 신규확진자는 지난 9일 30만명대를 돌파했고 이틀 연속 해당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과 중증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이 단장은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는 3차 접종 완료자에 비해서 사망률을 포함한 중증화 진행 위험이 약 40배 정도 높다"며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자신과 가족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단장은 "의심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시고, 특히 60대 이상이신 분들의 경우에는 PCR 검사와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다시 한번 이를 강조드린다"며 "마스크 쓰기, 자주 손 씻기, 주기적으로 환기하기 등 기본방역수칙 역시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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