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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실낱같은 우승희망 이어갈까

kt, 매직넘버1 남은 SK 우승제물? “무조건 잡는다”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정규리그 우승을 앞둔 서울 SK와의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필승을 예고하고 있다.

 

kt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SK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1, 2위 팀들간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한 판이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선두 SK(38승 11패)는 현재 우승을 향한 9부능선을 넘었다. 1경기만 더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초보 사령탑인 전희철 감독은 데뷔시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7경기를 남겨둔 kt는 선두와 5게임차로 현재 2위(32승 15패)에 자리하고 있다.

 

kt는 비록 SK와의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1승4패로 열세에 놓여있지만, 적지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kt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을 꺾으며 SK의 우승 헹가래를 막아섰다.

 

kt가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실낱같은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kt의 막판 상승세도 매섭다.

 

최근 10경기 8승 2패,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 입장에선 다가올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를 통해 확실한 기선제압이 필요하다.

 

더구나 kt는 SK의 주득점원인 자밀 워니와 김선형이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입장이다.

 

kt는 캐디 라렌과 허훈이 여전히 건재한데다 직전 경기인 삼성 전에서 3점슛 5개를 비롯해 17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양홍석의 부활도 고무적이다.

 

kt는 이번 시즌 3점슛 부문에서 경기당 8.1개로 SK(7.0개)보다 많고, 블록에서도 경기당 3.4개로 3.0개의 SK를 앞서고 있다.

 

이번 주 kt는 SK와 맞대결 이후 25일 안양 KGC인삼공사, 27일 창원 LG세이커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5위 고양 오리온은 6강 티켓을 따내기 위한 중요한 일전을 벌이고 있다.

 

턱밑까지 추격한 7위 원주 DB와의 23일 맞대결 후에는 25일 전주 KCC,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차례로 원정전을 치른다.

 

오리온은 이승현, 제임스 메이스 등 주축들이 줄부상을 입으며 최근 7경기 2승 5패로 부진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으려면 벤치자원들의 분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7연승에 도전하는 4위 안양 KGC 삼공사는 22일 삼성과의 홈경기 이후 25일과 27일 각각 kt와 KCC와의 원정전에 나선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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