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관내 30세~39세의 1인 가구 1788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청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매탄3동은 지난해 9월부터 순차적 조사를 추진하여 50~64세 중장년 1인가구와 40대 1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50~64세 1인 가구 중 97명, 40대 1인 가구 중 31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그 중 31세대에는 '나홀로 1인가구 관리대상 모니터링’을 통해 혹한기 대비 안부확인 및 말벗지원 연계, 후원물품 전달, ‘ON수원 안심서비스 앱설치’ 등을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 보호망 형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청년 1인가구 전수조사’는 초기상담과 실태조사를 통해 가족해체, 지역사회 단절 등으로 고립되어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대상 가구에 복지상담 안내문을 우편발송하고 상담희망 신청 및 주민제보 가구에 방문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대상자의 생활실태, 경제, 건강상태, 주거환경, 사회적관계, 복지 욕구 등 전반사항을 파악한다.
이때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파악된 고위험군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공적급여와 민간자원 연계 및 사례관리를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안정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장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여 1인 위기가구 제보 접수를 병행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발생 위험이 높은 1인가구를 중심으로 연령대별 세대의 순차적 조사를 추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쏟을 것이다”며 “매탄3동 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웃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협력 공동 발굴을 통한 촘촘한 지역보호체계를 강화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