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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시장선거 재도전 이유는?

시민의 일상 꼼꼼히 챙기는 행정가 필요한 시대 … 준비된 시장
풍부한 행정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이 25년간 공직 생활을 뒤로 하고 2018년 남양주시장 도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행정고시 합격,행정안전부 조직기획과장, 프랑스 본부 OECD 정책분석관…,경기도 경제실장,남양주 부시장 등 공직에서 나름 꽃길을 걸어 오다가 험난한 정치의 길로 들어 온 최 예비후보를 만나 “정치 입문 및 시장 도전 이유,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들어 본다.

 

먼저 정치에 입문한 이유를 물었다.이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한마디로 “직업공무원의 한계와 더 큰 역할을 위해”라고 답했다.

 

시장선거 도전에 대해서는 "그린벨트와 상수원 규제,양질의 일자리,교육과 문화시설,구심점도 없는 도시 등 산적한 현안 등으로 시민통합도 쉽지 않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중앙부처 및 경기도의 예산과 법령 등을 잘 알고 남양주 부시장을 하면서 지역 곳곳의 현안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 능력이 있는 최현덕이 남양주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 경제실장을 하면서 판교테크노밸리를 활성화하는데 진력했다. 스타트업 캠퍼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조성해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었다“며 ”왕숙신도시 안에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유수 대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시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최현덕 예비후보의 장점과 단점을 물었다. 최 예비후보는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보다 다른 후보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다양한 공직경험”이라며 “풍부한 공직경험을 하면서 확실하게 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왔다. 그렇기에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역시 광범위하고 지역경제를 비롯해 실무에 매우 강하다. 당선된다면 준비할 필요없이 바로 실무에 뛰어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반면 단점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너무 부드럽고 깨끗해 보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새로운 미래 정치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부드럽고 소통하며 경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고려대 의무부총장을 전격적으로 면담했다고 최 예비후보가 밝혔다.

 

유치 가능성에 대해 예비후보는 “마침 고려대가 제4병원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바로 김영훈 의무부총장님께 연락을 드렸다. 남양주의 지정학적 위치와 미래 잠재력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설득했다. 공교롭게도 오찬면담을 한 지 이 틀 뒤 고려대에서 제4병원 추진단을 발족했고 남양주가 유력한 후보지라는 기사가 나와 한껏 고무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도 아니고 남양주의 어디에 입지하느냐는 전적으로 고려대에서 결정할 사안이다. 그러므로 마지막까지 유치를 위해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 남양주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됐고 대선에서도 패배해 이번 시장 선거가 결코 쉽지 않을텐데 어떻게 예측하는지 물었다.

 

최 예비후보는 “남양주의 경우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지방선거가 매우 불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현직 시장이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일으키다가 임기말에 선거법 위반으로 법정구속되면서 우리당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정치의 기본은 신뢰인데 기본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현장 속에서 시민의 일상을 꼼꼼히 챙기는 행정가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이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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