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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 수원수요문화재 참석…"인권평화의 도시로 만들겠다"

수원평화나비,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시민 등 참여
李,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게 인권평화 도시의 상징

 

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특례시를 성평등의 도시, 여성친화적인 인권평화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6일 시청 앞 88공원 내 수원평화비 앞에서 열릴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60차 수원수요문화제에 참석했다.

 

이날 수원평화나비 주최, (사)수원여성의 전화 주관으로 진행된 수원수요문화제에는 이 예비후보를 비롯해 수원평화나비 및 수원여성의전화 관계자, 수원시민이 함께 했다.

 

문화제는 이지희 수원여성의전화 대표의 인사말과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의 경과보고에 이어 수원여성의전화 회원으로 구성된 ‘덩기덕 성평등팀’의 문화공연, 시민 자유발언, 성명서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이지희 수원여성의전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1992년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희망을 갖고 처음 시작한 수요집회가 벌써 30년간 이어져 왔으며, 수원에서는 벌써 60회에 이르렀다”며 “故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가 씨앗이 되어 시작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제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수치스러운 역사를 잊지 않고 정의롭게 해결하고 청산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아직도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는커녕 법적 배상도 하지 않고 있는 진행형인 역사다"라며 "수원시와의 협약으로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세우기로 한 '평화의 소녀상' 은 일본의 압박으로 아직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의 소녀상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키자는 메시지이자, 수원시를 인권 평화의 도시로 만드는 상징이기에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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