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 밑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 2월 14일(4906명) 이후 55일 만이다.
인천시는 11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4385명 늘어 누적 93만 939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하루 9759명으로 1만 명 이하에 진입한 이후 9일 8594명, 10일 4385 등 본격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재택치료자는 모두 6만 5188명으로 이 가운데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3687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었다. 무더기 감염 사례와 관련한 확진자 4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2명이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1179명이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991명, 서구 734명, 연수구 717명, 미추홀구 586명, 부평구 481명, 계양구 366명, 중구 253명, 강화군 125명, 동구 108명, 옹진군 24명 순이다.
한편 그동안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되던 신속항원검사(RAT)는 이날부터 중단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자 하는 이들은 주변의 호흡기클리닉(35곳)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563곳)을 이용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