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역북동 소재 음식점 경자국밥에서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국밥 밀키트 200개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청은 직접 만드는 순대국밥과 내장국밥, 모듬국밥 밀키트를 40개 씩 중앙동과 역북동, 삼가동, 유림동, 동부동 등 5개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심재민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국밥을 드시면서 잠시라도 따뜻함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에 밀키트를 기탁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밀키트는 5개동 저소득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자국밥은 지난 2020년 개업 후부터 지금까지 구에 4차례에 걸쳐 600개의 국밥 밀키트를 기부했다.
정기용 처인구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서 고맙다”며 “전달받은 국밥 밀키트는 꼭 필요한 곳에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