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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겹쳐 관계자 출석 두고 갈등 심화

국회 교육위 국감에 도 교육감 도의회 본회의 불출석…도의회, 인천시 교육청 항의방문
의장단 “지방의회 무시하는 처사”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 촉구

국회 국정감사 일정에 따라 관계공무원이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불출석하게 되자 도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오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국감일정과 임시회 본회의 일정이 겹치면서 도의회가 손학규 지사의 본회의 출마를 위해 국감 연기를 요구키로 하는 등 국회와 지방의회간의 갈등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6일 경기도의회는 유형욱 의장과 안기영 한나라당 대표 등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 등 10여명은 국회 교육위 국감이 진행중인 인천시 교육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오전 제2차 본회의에 윤옥기 교육감이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교육위의 국감이 인천시 교육청에서 열리면서 교육감이 본회의에 불출석한데 따른 것이다.
의장단은 이 자리에서 황우려 교육위원장과 안상수 간사 등을 면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유 의장은 “국회가 일방적을 국감일정을 잡아 교육감이 도의회 본회의에 불출석 했다”며 “이는 지방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황 위원장은 “고의로 일정을 겹쳐 세운 것이 아닌만큼 너그럽게 이해해달라”며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앞으로는 사전에 도의회와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의 경기도 국감과 도의회 본회의 일정이 겹치는 오는 14일, 도의회는 손 지사의 본회의 출석을 위해 국감의 1시간 30분 연기를 복지위에 7일 공식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국감 당일날 현장 침묵시위 및 국감진행 저지 등 집단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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