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은 오는 21일까지 농가나 가정 등에서 보관하고 있는 폐농약을 집중 수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텃밭 등을 가꾸며 농약을 사용하는 일반 가정이 늘어나 폐농약 수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적절한 처리 방법이 없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폐농약을 보관하고 있는 가정과 농가들은 폐농약을 용기 채 밀봉해 읍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수거한 폐농약은 용인환경센터로 보내 지정 폐기물처리업체가 안전하게 처리한다.
심필녀 이동읍장은 “폐농약은 생활 유해폐기물로서 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해 특별히 수거 기간을 정했다”며 “지속적으로 이런 기회를 마련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읍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폐농약 보관창고 1동을 마련했으며 이장협의회 등과 적극 협력해 지속적으로 폐농약을 수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