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조정식 의원이 ‘퍼스트(First) 경기 실현을 위한 경기도 1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조 의원은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서울 위의 경기도 ‘퍼스트(First) 경기’, 1등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6.1 지방선거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과 자긍심을 높이고, 정의와 공정, 균형과 배려, 공동체 가치를 지키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에 맞서 도민의 삶과 공동체를 지켜내겠다. '정치 1번지, 경제 1번지' 경기도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퍼스트(First) 경기’는 성장과 균형, 정의와 공정,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하는 경제수도 경기, 행복한 경기, 정의로운 경기다”라며 그에 따른 15대 공약을 소개했다.
경제수도 경기도 공약의 세부 내용은 ▲新수도권 시대 ▲경기 갤럭시 프로젝트 ▲일자리 30만개 창출 ▲소상공인 손실보상 ▲교통망 확충 등이다.
행복한 경기도 공약에서는 ▲주거 1등 경기 ▲공공․안심보육 실현 ▲노약자 보호 서비스 ▲청년기회국가 실현 ▲반려동물 시설․문화체육 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정의로운 경기도는 ▲공정한 경기교육 실현 ▲퍼스트(First) 여성 경기 ▲더 안전한 경기 ▲평등․통합의 경기 ▲탄소중립 실현 클린 경기 등의 내용이 골자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 큰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셨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민주당이 부족했다. 더 낮은 자세로 성찰과 반성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실용진보와 과감한 도전을 계승・발전시키겠다. 정치적 효능감이 경기도정 전반에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경기도 핵심 공약을 발표하는 한편 상대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에 견제구를 날리기도했다.
조 의원은 “두 분은 경기도를 이끌기에는 부적절한 이미지다. 도민의 삶을 책임질 수 없는 후보”라며 김 의원과 유 전 의원을 ‘윤심(尹心)’에 의해 차출된 후보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에 관계해서 말하면 김은혜 의원이 올라올 것 같은데 본선에서 김은혜 의원과 대적하고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조정식”이라며 “이재명 지우기 대 이재명 지키기 싸움”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