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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항구'로 다시 태어난 인천 화수부두

인천시, 주변 연출사업 마무리

 인천시는 화수부두 주변 지역의 어두운 환경을 개선하고 활기찬 부두로 거듭나기 위한 ‘빛의 항구’ 화수부두 주변 연출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수부두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곳으로 1970년대까지 수도권 제일의 새우젓 전문 시장이었다. 연평, 백령 근해에서 잡은 생선의 집하부두로 유명했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어항이었으나, 최근에는 상권이동과 도심외곽 위주의 개발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시는 ‘빛의 항구’ 화수부두 주변 연출사업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왔다. 동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 사업으로, 부두 주변의 환경을 새롭게 리뉴얼(renewal) 하는 효과와 함께 동구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라이팅 쇼, 빔 프로젝션 매핑, 조명사인 및 포토존의 4가지 경관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레트로(Retro)한 분위기의 야간경관 연출사업으로 어두운 화수부두 주변 환경을 밝게 개선해 활기찼던 과거의 영화를 되찾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야간경관 연출은 동구가 시설인수 뒤 정상운영을 시작하게 되며 여름철인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7시부터 11시, 겨울철인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정감어리고 옛 정취를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화수부두가 야간경관 연출을 통해 인천의 명물로서 재탄생했다”며 “관광인프라 구축 및 활기찬 부두 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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