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소래생태습지공원에서 송도국제도시 해안으로 연계되는 레일바이크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레일바이크 둘레길 1단계는 ‘소래포구~소래생태습지공원~람사르습지(송도갯벌)’에 이르는 약 8km 구간이다. 이어 시흥갯골공원과 송도달빛축제공원 등 인근 연수구와 시흥시 등 연계 협력이 필요한 약 18km 구간을 2단계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예비후보는 “남동구는 인천대공원, 소래습지공원, 소래포구, 람사르습지 등 수도권 최고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레일바이크 둘레길은 건설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자연을 해칠 우려도 적다. 교육 및 여가공간 장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레일바이크 둘레길을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관광유람뱃길, 송도관광트램, GTX-B노선 등과 연계해 2600만 수도권 시민 및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동구를 교육·관광·소비가 어우러진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포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