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25일 진행된 협약은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의 발달장애인은 2022년 3월 현재 1만 2983명(지적장애인 1만 1140명, 자폐성장애인 1843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약 8.7%에 달하며 매년 증가세에 있어 이들의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정보제공 및 서비스 개발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통합적 서비스 제공과 법률적 지원 및 권리구제를 위해 2016년 설립됐으며 개인별지원계획, 주간활동서비스, 방과 후 활동서비스, 부모교육 지원사업, 권리구제, 공공후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관련 법률에 따라 보건, 의료, 복지 연계를 통해 인천지역 장애인에게 통합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인하대병원이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두 기관은 ▲발달장애인 개인별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연계 체계 구축 ▲여성 발달장애인의 임신과 출산, 양육에 관한 지원활동 ▲발달장애인의 보건·의료 정보제공 및 서비스 개발에 관한 협력하기로 했다.
임동해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발달장애인의 보건·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70-5089-1971(인천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인별지원팀).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