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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학력 강화 비책 4가지 발표

AI 하이테크 맞춤형 공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등
“기초학력 스스로 높이는 자기주도형 학생 되도록 돕겠다”

 

“기초학력을 스스로 높이는 자기주도형 학생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학생들의 학력 강화를 위한 네 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가 제시한 비책은 ▲AI 하이테크 맞춤형 공교육 ▲학교 밖 교육역량 적극 활용 ▲방과후 프로그램 다양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이다. 

 

특히 ‘AI 하이테크 맞춤형 공교육’은 AI 튜터를 도입하고 대학생 멘토를 활용한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사회의 좋은 역량을 모두 결합하는 방식이다. 임 예비후보는 “기초학력을 스스로 높일 수 있는 자기주도형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사람(멘토) 튜터와 함께하는 AI 튜터링을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임 예비후보는 학력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2000년도 중반까지만 해도 경기도는 전국 17개시 시도 중 최고 수준의 기초 학력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14위, 15위의 최하위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어느 정도 학습이 돼야 그걸 바탕으로 창의력도 발휘할 수 있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생활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생활 역량도 구비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은 학교에 가고, 부모는 학생을 학교에 보내고, 국가는 학생들을 교육시켜야 할 막대한 책임이 있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확실하게 강화시켜주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DQ(디지털 지능지수, Digital quotient) 교육 강화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교육 현장, 특히 경기도 교육 현장은 디지털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교육으로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는 학생들이 현대 사회,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가르쳐야 한다. 그 소양이라는 게 바로 디지털 소양인데, 국가가 책임지고 일정 수준은 구축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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