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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경단녀 취업 및 스타트업 간담회’ 개최

경력단절여성 위한 취업교육 프로그램 확대, 인턴십 등 취업활성화 방안 논의

 

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2일, ‘경력단절여성 취업 및 스타트업 간담회’를 갖고 취업·창업 시 당면과제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창업재단준비위원회(대표 이지민) 주관으로 ‘참석자 소개’, ‘후보 인사말’ 그리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석하신 분들을 뵈니 꿈을 꾸고 있고, 무엇인가 갈망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 누구누구의 학부모가 아니라, 하시는 일 또는 어떤 일에 대한 비전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 예비후보는 “그간 경단녀의 취업 문제는 사회의 많은 논의가 있어 왔고, 언론 등의 관심이 높은 사안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오늘 여러분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한 달 후에는 체감도 높은 희망적인 정책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이 미리 작성·제출한 ‘경단녀의 일자리 확대 방안’, ‘취업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 부족 및 선발 방법의 경직성에 대한 대책’, ‘여성취업 활성화를 위한 인턴십 확대’ 등 질문에 대한 주 예비후보의 답변을 듣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 예비후보는 “경단녀의 취업문이 좁은 것이 현실”이라며 “취업 희망자들의 니즈(needs)를 고려하여 선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기업과의 MOU 등을 통해 경단녀들을 인턴십에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제도화하는 등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남양주시의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인·허가 원스톱시스템을 구축,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40대 학부모가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역 거주자나 취약계층 학생들의 대책을 묻자, 주 예비후보는 생활밀착형 ‘소확행’ 공약 중 ‘휴먼북도서관(Human Book Library) 개관’을 소개했다. 

 

그는 “스포츠 경력자, 문화·예술 등 특기나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보유한 시민을 ‘휴먼북(사람책)’으로 발굴, 이들을 특기·적성 교육이나 취미활동 그리고 고충상담에 재능기부의 형태로 멘토링을 실시한다면 사교육 취약계층이나 사각지대 학생들의 사교육 문제 중 일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 재능기부자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그들에게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지민 대표, 김문정 사무국장, 채옥선 씨 외 다산동과 별내동에 거주하는 30~50대 경단녀 2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 이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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